안양시는 도로명판·기초번호판·사물주소판 등 주소정보시설 350곳을 새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8월 두 달간 경수대로·안양천동로·안양천서로 등 10개 구간에 기초번호판 145개를 설치하고, 흥안대로·박달로·일직로 등 주요 도로에는 보행자용 도로명판 23개를 추가로 세웠다. 또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무더위쉼터, 어린이놀이시설 등 사물주소가 부여된 다중이용 공공시설물에는 사물주소판 182개를 부착했다.
시는 건물 등 뚜렷한 지형지물이 없어 위치 특정이 어려운 도로변에는 기초번호판을, 위치 안내 및 관리가 필요한 다중이용 공공시설물에는 사물주소판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유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주소정보시설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시민 안전 강화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의 위치 확인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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