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혹' 촬영팀,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에 사과…"앞으로 꼼꼼히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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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혹' 촬영팀,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에 사과…"앞으로 꼼꼼히 살피겠다"

모두서치 2025-08-30 14:1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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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의 촬영팀이 현장 인근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은 제주도 한 오름에서 포착된 쓰레기 무더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페트병, 부탄가스, 음식물 포장지 등 다양한 생활 쓰레기가 담긴 대형 비닐봉지가 쌓여 있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쓰레기에는 배우 김선호의 얼굴이 프린트된 컵홀더가 포함돼 있었고 이는 팬들이 현장에 보낸 커피차에서 제공된 것이다.

특히 비닐봉지 안에서 '현혹' 대본 일부와 촬영 계획안이 발견되면서 이곳이 드라마 촬영지였음이 확인됐다.

문제는 단순한 환경 훼손을 넘어 팬들의 정성과 배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는 점이다. 팬덤 내부에서는 "정성이 모모욕당한 기분이다", "배우 이미지에 치명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드라마 '현혹'은 총제작비 45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2026년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고퀄리티 제작을 예고한 작품이 촬영장 정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에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사 쇼박스는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촬영 종료 시간이 늦어 현장이 어두운 상황이었다"며 "이에 따라 꼼꼼한 정리가 미흡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장소와 관련 기관에 즉시 사과하고 쓰레기를 수거했다"며 "앞으로는 촬영 종료 후 현장 정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촬영지에서 발생하는 민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종영한 tvN '무인도의 디바' 역시 촬영 후 소품과 돌무더기를 방치해 지적을 받았고 넷플릭스 '마스크걸', '오징어게임', '폭싹 속았수다' 등도 쓰레기 무단 투기 및 환경 훼손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콘텐츠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현장 책임 의식과 지속 가능한 제작 환경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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