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웨스트런던 더비에서 첼시와 풀럼이 격돌한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의 첼시는 개막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챙기며 상위권 레이스의 초반 추이를 주도하고 있고 홈 무패 흐름을 바탕으로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풀럼은 리그컵 브리스톨 시티전 2-0 승리로 모멘텀을 얻었고 리그에서는 브라이턴과 맨유와 연속 무승부로 끈질김을 증명했다.
첼시
웨스트햄 원정 1-5 대승으로 공격 전개와 전환 효율이 살아난 모습이다. 팔머의 사타구니 부상 공백에도 이스테방, 주앙 페드루, 리암 델랩 등 신구 조합이 마지막 구역에서 위협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2025년 리그 홈 무패(11경기 8승 3무)를 이어가는 중으로 이 기록은 더비전에서도 자신감을 줄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팔머 결장 가능성이 확인되며 페드루-델랩 투톱 조합이 가동될 공산이 크다. 중원 카이세도-엔조의 빌드업 축과 풀백의 하프스페이스 침투가 풀럼을 흔들 것이다.
풀럼
마르코 실바의 팀은 리그 2경기 연속 무패로 균형감을 보여줬고 리그컵에서 라울 히메네스가 득점하며 3라운드에 올랐다. 원정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아 강팀 원정에서 압박, 역습 모델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풀럼은 사이드에서의 전진 압박과 세컨드볼 회수로 첼시의 전환을 끊어야 한다. 세트피스에선 바세이와 안데르센의 공중전 가담이 득점 변수가 된다.
상대전적 및 승부예측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원정 팀이 2-1로 승리했다. 첼시는 2025년 프리미어리그 홈에서 11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며 풀럼은 주중 컵대회에서 2-0 승리로 탄력을 받았고 리그 초반 두 경기 연속 무패로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2-1로 첼시의 승리를 예상한다. 팔머 부재에도 이스테방-페드루-델랩으로 다양화된 공격 레이어와 스탬퍼드 브리지의 홈 어드밴티지가 우위를 만들것이다. 풀럼은 전환과 세트피스에서 한 두 차례는 위협을 만들 수 있으나 마레스카의 전환 효율과 첼시의 홈 무패 기록이 승점 추가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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