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1996년생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2라운드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이정은은 30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7위까지 점프했다.
이날 경기 환경은 매우 좋지 않아 악천후로 세 차례나 중단됐다. 약 절반의 선수는 라운드를 마치지도 못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정은은 침착하게 2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2라운드 잔여 경기가 31일 3라운드에 앞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정은의 2라운드 순위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끝난 뒤에 정해진다.
중국의 신인 미란다 왕은 이날 5언더파를 쳐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던 김세영은 초반 4개 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아 중단 시점까지 8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중단한 김세영은 31일 잔여 홀에서 단독 선두를 다시 노린다.
최혜진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도 이날 3타를 줄여 최혜진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금강과 임진희는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이날 3언더파를 친 김아림은 4언더파로 공동 24위, 4타를 줄인 주수빈과 3타를 줄인 박성현은 나란히 3언더파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 공동 5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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