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9월 1~5일)에는 소비자물가와 온라인쇼핑 등 소비경제와 관련한 통계치가 잇따라 발표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달 2일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7월 21일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자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가 주목된다.
7월까지는 물가에 큰 변동은 없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하며 6월(2.2%)보다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먹거리 물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축산물은 3.5%, 수산물은 7.3%, 가공식품은 4.1%, 외식은 3.2%씩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가계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 가격 기반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이 중 식품가격 지수는 3.2% 상승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통계청은 내달 1일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한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6% 늘었다.
온라인쇼핑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티메프 사태 여파로 이쿠폰서비스가 52.2%나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음식서비스(12.9%), 음 식료품(11.0%), 농축수산물(13.5%) 등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오는 3일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 보고서를 발표한다.
최근 결혼 건수와 합계출산율이 반등한 가운데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산 관련 생활 양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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