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로보티즈가 8월 28일,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로봇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미래 로봇 산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보티즈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데이터 팩토리 구축, 정밀 가공시설 및 모터 생산시설 확충, 로봇 완제품 생산 라인 증설 등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액츄에이터 생산 능력 확장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로보티즈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연간 30만대 수준인 액츄에이터 생산 능력을 2027년까지 210만대에서 300만대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데이터 팩토리를 통해 로봇 관제 및 Human-Robot Interaction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액츄에이터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휴머노이드, 의약, 산업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증가하는 고객사의 양산 레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로봇 완제품 생산 CAPA 확장 역시 AI 워커 기준 연간 150대 수준에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티즈의 이번 유상증자와 투자는 단순한 생산 능력 확대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AI 모델 구축과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생산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급변하는 로봇 시장에서 로보티즈가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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