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해병특검 출석…외압 질문에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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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해병특검 출석…외압 질문에는 침묵

이데일리 2025-08-30 11:00:14 신고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황유성 전 국군 방첩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 전 사령관은 30일 오전 9시 25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황 전 사령관은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군 정보기관인 방첩사령부를 지휘한 인물이다.

황 전 사령관은 ‘수사 외압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위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을 혐의 선상에서 제외하라는 지시 있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황 전 사령관에게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고 받거나 지시한 사항, 방첩사가 당시 파악하고 있던 사항,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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