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해산물 섭취·바닷물 접촉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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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해산물 섭취·바닷물 접촉 주의

투데이코리아 2025-08-30 10:4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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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북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자 24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인성질환팀 연구원들이 채수한 바닷물을 검사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서해안 지역 해수와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사진=뉴시스
▲ 최근 전북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자 24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인성질환팀 연구원들이 채수한 바닷물을 검사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서해안 지역 해수와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울산 앞바다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해산물 섭취와 바닷물 접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21일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됐다.

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연안 해수를 대상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감시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3건이 검출된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수온이 18도 이상 오르는 5월부터 10월 사이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덜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감염시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 다리에 발진·부종·수포 같은 피부 병변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 저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상처 부위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 조리도구 소독, 어패류 5도 이하 저온 보관 및 85도 이상 가열 등의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출 사실을 구·군과 유관 부서에 통보했으며, 인근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며 “시민들도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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