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방산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의 폴란드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액 6.3조 원, 영업이익 8,64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폴란드향 K9과 천무 수출이 각각 18문, 27대씩 매출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률 31.3%를 기록,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환율 변동의 불리함 속에서도 폴란드 수출 OPM은 약 50%의 고수익성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출 물량 증가와 연속 생산을 통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장약 공장 투자 검토를 통해 미국의 포탄 밸류체인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상무기 신규/교체 수요에 대한 선제적 현지화 준비로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루마니아 보병전투장갑차(IFV) 도입 사업 입찰 또한 K9 수주 이력과 현지 공장 설립 이점을 바탕으로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1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Top-Pick'으로 제시했다. 이는 타사 대비 공격적인 해외 진출 의지와 실행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폴란드 외 지역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되는 2027년까지의 실적 시계열 확장 및 자회사 지분 가치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방산의 선두 주자로서, 향후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과 해외 진출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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