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세영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개 홀만 치르고 한 타를 줄였다.
일몰로 오후조 대부분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세영은 중간 합계 8언더파로 해나 그린(호주),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LPGA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지난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우승이 없다.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이날 악천후로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천둥과 번개에 강한 비까지 내려 3차례나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4홀밖에 소화하지 못한 김세영은 3번째 홀이었던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김세영은 31일 2라운드 잔여 14개 홀을 치른 뒤 3라운드에 나선다.
단독 선두에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친 중국의 신예 미란다 왕(11언더파 133타)이 올랐다.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 9언더파 135타로 2위를 기록했다.
오전조로 출발해 2라운드를 모두 마친 1996년생 이정은은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최혜진과 함께 공동 13위(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공동 56위(2언더파 142타)로 컷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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