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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4번홀까지 버디만 1개 골라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 15분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잔여 경기는 사흘째 오전 7시 재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2시 30분부터 1번과 10번홀에서 3라운드 경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이날은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홀까지 파를 기록한 뒤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뒤 13번홀(파4)에서 파를 적어낸 뒤 이날 4개 홀 만에 경기를 중단했다.
남은 14개 홀 경기를 사흘째 오전에 치르고 오후에 다시 3라운드 경기를 해야 하는 체력적 부담을 안게 됐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 행진이 멈췄다. 5년 만에 통산 13승 사냥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2라운드 경기 중단 기준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미란다 왕(중국)이 단독 1위에 올랐고 이어 마들린 삭스스룀(스웨덴)이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2위에 올랐다. 둘은 2라운드까지 경기를 끝냈다.
김세영은 8언더파로 셀린 보르게(노르웨이),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 한나 그린(호주)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가 2라운드에서만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지노 티띠꾼(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끝냈다. 최혜진과 유해란은 나란히 공동 13위(6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2라운드까지 경기를 끝낸 윤이나는 공동 56위(2언더파 142타)로 마쳐 예상 커트 라인에 걸렸다.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서 본선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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