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30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부산·울산시교육청과 함께 '2025년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를 개최했다.
부울경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한 이 캠프에는 1형 당뇨병을 앓는 부울경 학생과 보호자 90명이 참여했다.
1형 당뇨병은 자가 면역 이상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으로,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해 소아 당뇨라고 불린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간호·체육·약사·영양·사회복지 총 6개 주제에 걸쳐 교육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 1형 당뇨병에 대한 의학적 이해, 식사 관리 및 인슐린 사용법 등 강의와 함께 저혈당 등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음악 치료, 1형 당뇨병 선배와의 만남, 당뇨 골든벨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간 공감과 소통의 장도 열렸다.
이 캠프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최인용 경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캠프가 당뇨병을 앓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는 물론 자기 관리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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