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올라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대표팀 동료 심유진을 상대로 30분 만에 2-0(21-10 21-6)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심유진과의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64강부터 8강에 오르는 동안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있다.
결승 길목인 4강에서 만날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다.
천위페이는 8강전에서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을 2-0(22-20 21-14)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13승 1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올해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긴 두 명 중 한 명이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 덜미를 잡혔었다.
안세영은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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