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이병헌X손예진, 82회 베니스영화제 달궜다…"엄청난 영화 나오겠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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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이병헌X손예진, 82회 베니스영화제 달궜다…"엄청난 영화 나오겠다고 생각"

뉴스컬처 2025-08-30 08:5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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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이성민(왼쪽부터), 박희순, 손예진, 박찬욱, 이병헌, 염혜란. 사진=CJ ENM
82회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이성민(왼쪽부터), 박희순, 손예진, 박찬욱, 이병헌, 염혜란. 사진=CJ ENM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존재감을 뿜어냈다.

29일(현지시각) 오후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어쩔수가없다'의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이 펼쳐졌다.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했다. 특히 '쓰리, 몬스터'(2004,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섹션)와 '친절한 금자씨'(2005, 메인 경쟁 부문) 이후 세 번째로 베니스를 찾은 박찬욱 감독을 향한 열띤 관심을 입증하듯 다양한 해외 매체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이에 영화의 주역들을 향한 전 세계 언론의 다채로운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20년 동안 이 작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에게 스토리를 들려주면 어느 시기든, 어느 나라에서 왔든, 정말 공감되고 시의적절하다고 반응해 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 만들어질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처음 영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손예진은 "스토리가 강렬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적이고,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었다. 시나리오를 다 읽고 엄청난 영화가 나오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박희순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다. 블랙 코미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했으며 이성민은 "영화를 왜 극장에서 봐야 하는지 새삼스럽게 느꼈다. 근사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 멋진 음악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게 영화의 본질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염혜란은 "20년 전에 이 영화가 완성되었다면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점에서 나는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CJ ENM
사진=CJ ENM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진행된 포토콜에서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박찬욱 감독,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은 공식 프리미어 상영을 앞둔 설렘이 느껴지는 환한 웃음과 손인사로 취재 열기에 화답했다. 박찬욱 감독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에 여유로운 제스처로 열띤 반응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은 강렬한 아우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미소와 눈맞춤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9월 17일 개막하는 '제30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9월 24일 전국 개봉 예정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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