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전남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매우 무더운 가운데 최대 30㎜ 소나기가 내리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8~30도)보다 높겠다.
현재 광주·전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광주와 전남 19개 시·군(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흑산도·홍도)에는 폭염경보가, 전남 5개 시·군(영광, 목포, 신안, 진도, 거문도·초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있다.
폭염특보에 따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부터 오후 사이에는 곳에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5~30㎜ 수준이다.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이밖에 이날 아침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해야 한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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