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0년 전 오늘’을 추억했다.
토트넘 공식 SNS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늘로부터 10년 전, 손흥민이 북런던에 도착했다”라고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을 재조명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우리의 가족”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토트넘의 충직한 헌신자이자 전설로 기억될 것이다”, “레전드, 그에게 덧붙일 말은 이뿐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레전드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고, 특히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23골을 폭발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이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며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이룬 손흥민은 올여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라며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곧바로 새로운 도전에 착수했다. LAFC로 이적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입성한 것. 한편, 손흥민은 MLS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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