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시내 한 중형 마트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30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 58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의 한 중형 마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진화 차량 38대와 인력 62명을 투입했으나 매장과 창고 등에 있는 물품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매장과 창고 등 연면적 700여㎡ 규모의 마트 건물을 거의 다 태운 뒤 5시간여 만인 30일 오전 2시 32분께 진화됐다.
화재 당시 마트 안에는 손님과 마트 직원 등이 여럿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대구 서구청은 물론 인근 중구청 등은 주민들에게 안전재난문자를 보내 외부 활동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마트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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