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온투금융플랫폼 '크플'이 상반기 중저신용자들에게 중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수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크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담대 전체 대출잔액은 1897억원으로 전년 동기(2096억원) 대비 소폭 줄었지만, 신규 취급액은 18.3% 증가한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중저신용자 중심의 포용금융 역할이다. 올해 상반기 주담대 고객의 10명 중 9명(90.8%)이 중저신용자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점수(NICE기준) 595~709점 구간의 대출자가 40% 이상을 차지했다. 또 대출자의 절반 이상(58.8%)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로 한국 가계의 중위소득 수준에 해당한다.
가중평균 금리는 11.93%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업권별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선에 따르면 카드사(12.39%), 캐피탈(15.50%), 저축은행(17.14%) 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출 규모와 용도는 생활밀착형으로 조사됐다. 전체 대출의 절반 이상(53.37%)이 '1억원 미만' 규모였다. 생활비 목적이 75.7%, 저금리 대환 목적이 13.8%로 총 89.5%가 생활자금 확보 및 채무 구조 개선에 직결되는 용도였다.
지역으로는 서울·수도권 비중이 약 78%로 높았다. 경상도·충청도·전라도 등 비수도권에서도 의미 있는 공급이 이뤄졌다.
6월 말 기준 대출잔액의 연체율은 6.59%, 누적대출금액의 손실률은 0.35%로 1%에 못 미쳤다. 신규 공급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AI 기반 정교한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이 유지됐다.
이수환 PFCT 대표는 "크플의 중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전통금융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저신용자들의 생활자금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실수요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보다 많은 금융취약계층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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