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7번 주인이 탄생했다.
토트넘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하비 시몬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정말 기쁘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0번 포지션과 왼쪽 윙어 자리에서 모두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환영했다.
시몬스는 “토트넘은 정말 훌륭하고, 감독님을 만났을 때 바로 나에게 딱 맞는 곳이라고 느꼈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고 2021년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지만, 1년 후 PSV 아인트로벤으로 이적했다.
시몬스의 PSV 이적은 신의 한 수였다. 잠재력이 폭발했고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폭격했다.
PSG는 계약서 특수 조항을 발동해 시몬스를 다시 영입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고 1년 6개월 후 완전 이적했다.
시몬스는 직전 시즌 리그에서만 10골 7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라이프치히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시몬스를 향해 여러 팀이 움직였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이 적극적이었다. 결국 영입이 임박한 분위기다.
토트넘이 시몬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인 이유는 손흥민의 공백 채우기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해리 케인과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적절하게 분배 수행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으면서 레전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직전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도 기다리던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포효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관계를 정리하고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LAFC)로 이적했다.
시몬스가 손흥민이 떠난 후 비어있는 토트넘의 7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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