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8.2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7월보다 5.7% 하락한 것이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4.3%나 떨어진 결과다.
조앤 후 조사 책임자는 “경제 다양한 측면에 대한 소비자인식이 전반적으로 약화되었다”며 “내구재 구매여건은 1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개인의 재정상황도 7%나 하락했다”며 “이는 모두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치도 상승했다.
1년 단기 전망은 4.8%, 5년 장기 전망치는 3.5%를 기록하며 직전월보다 모두 상향 조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에 이날 개장 전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PCE)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다.
전년동월비로는 2.6%, 전월 대비로는 0.2%를 기록했으며 변동성이 큰 항목들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동월대비 2.9%, 전월비 0.3%로 역시 시장전망치 그대로였다.
결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만큼 다음주 발표 예정인 주요 고용지표들에 시장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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