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홈 데뷔전을 앞둔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MLS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마침내 다가왔다. 이제 LAFC 팬들은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의 아이콘인 손흥민의 경기를 BMO 스타디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첫 기회를 갖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LAFC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LS 29라운드에서 샌디에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는 손흥민의 LAFC 홈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LAFC에 합류한 뒤로 원정 3연전에 나섰던 바 있다. 세 경기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교체 투입됐던 데뷔전에서는 페널티킥 유도를, 이어진 선발 데뷔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원정 3연전의 대미는 데뷔 골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28라운드 FC댈러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격했는데 전반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선보였다. 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아름다운 궤적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쉽게도 LAFC는 전반 13분 실점을 허용하며 손흥민의 득점은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 종료 후 “겨우 2주가 조금 넘었을 뿐이지만,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MLS에서 첫 골을 득점하게 되어 기쁘다. 다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승점 3점을 얻는 거다. 매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제 우리는 일주일 동안 회복하고, 중요한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게 됐다. LAFC에서의 첫 홈경기이기도 하며 좋은 상대를 맞이하는 경기라 정말 기다려진다”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