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안타까움을 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 맨유의 부진에 대해 루니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루니는 “맨유가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패배하는 방식을 보면 실망스럽다. 경기력, 결과 모두 비슷하다는 것이 문제다. 시즌 개막 후 3경기밖에 안 됐지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시즌 개막 후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1승 1무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4부리그 팀에 충격적인 패배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에서 조기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맨유는 영국 클리소프스의 블런델 파크에서 치러진 그림즈비 타운과의 202526시즌 EFL컵 2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11-12로 덜미를 잡혔다.
아모림 감독은 “때로는 그만두고 싶다”며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이런 패배를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정말 화가 나고 실망스러웠다. 우리의 프리시즌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맨유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번리와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모림 감독에게 번리와의 경기는 최종 관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8일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는 중이다. 엄청난 투자를 했는데도 말이다”고 부진을 조명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의 거취가 흔들리는 중이다. 오는 30일 번리와의 경기에 시험대가 될 것이다”며 경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맨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엄청난 투자를 결정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했고 무려 2억 파운드(약 3,763억)를 썼다.
하지만, 리그 무승, EFL컵 충격의 탈락 등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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