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오선우의 홈런포를 10-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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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SSG랜더스전에서 6연패를 탈출한 KIA는 이후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순위도 NC다이노스를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선발 네일의 호투가 빛났다. 네일은 이날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오선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선우는 1-1 동점이던 6회초 결승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오선우의 홈런 등 6회초에만 대거 7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김호령도 4타수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SSG랜더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최정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NC를 8-0으로 누르고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간판타자 최정은 2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린데 이어 5회말에도 좌월 스리런 홈런을 ㄸ리는 등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책임졌다. KBO리그 최다 홈런 1위인 최정은 올 시즌 16·17호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기록도 512개로 늘렸다.
SSG 선발 미치 화이트는 7회까지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8승(4패)째를 따냈다.
부산에서는 9위 두산베어스가 갈 길 바쁜 롯데자이언츠를 7-1로 제압했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롯데 외국인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는 5이닝 동안 6안타와 5볼넷 5실점한 뒤 일찍 강판됐다.
삼성라이온즈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꺾었다. 삼성 외국인타자 디아즈는 1회초 적시타를 터뜨린데 이어 3회초에는 시즌 43호 우월 투런홈런을 때려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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