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신인 정현우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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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키움은 최근 6연패를 끊었다. 반면 LG는 최근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2위 한화이글스도 이날 삼성라이온즈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두 팀의 승차는 4.5경기를 유지했다.
승리 일등공신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좌완 정현우였다. 정현우는 LG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6패)째를 올렸다.
정현우가 선발승을 거둔 것은 4월 12일 한화전 5이닝 2실점 이후 139일 만이다. 특히 LG의 토종에이스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에서 거둔 승리라 더 의미있었다. 임찬규는 이닐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1회말 문보경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키움은 4회초 1사 1,3루에서 김태진의 내야 땅볼과 오선진의 2루타로 2-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송성문의 3루타와 이주형의 중전 안타로 추가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LG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구본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7회말 2사 1,2루, 8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날리면서 끝내 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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