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임박했다. 한글 포스터까지 등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영입한 지 거의 한 달 만에 드디어 로스엔젤레스FC(LAFC) 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고 조명하면서 한글 포스터를 공개했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고와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LAFC는 초흥분 상태다. 손흥민 영입 후 첫 홈 경기이기 때문이다. 많은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손흥민도 홈 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선보였다. 미국 방송사 ‘ABC’의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 모두가 내 유니폼을 찾는다는 사실이 고맙다”고 감정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축구를 비롯해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 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LAFC 이적을 선택했다”며 포부를 밝리기도 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MLS는 난리가 났다. 유니폼은 벌써 재고가 없다. 오는 9월 13일 이후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의 가격은 폭등했다. LAFC는 오는 9월 1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500달러(약 70만원)부터 5,265달러(약 734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지난 14일 LAFC의 존 토링턴 단장과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 관련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언급했다.
진행자는 "죄송한데, 다시 한번 말해줄 수 있나? 손흥민이 맞나? 리오넬 메시보다 많이 팔렸나?"라고 되물었다.
토링턴은 "내가 지금 말하는 건 손흥민 유니폼에 대한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메시보다 많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흥민이 LAFC 입단 이후 지금까지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보도량이 289% 늘었고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594%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데이터,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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