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제6회 우리강도보 생명순례 2025년 임진강' 행사에 참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임진강 약 15km 구간(석탄리 철새조망지~마근포리마을회관~애기봉)을 순례했다.
'우리강 도보 생명순례'는 2005년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역 강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시작했다. 지난 2005년 섬진강에서 시작해 금강(2006년)·한강(2007년)·낙동강(2008년)·영산강(2013년)으로 이어졌다.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최했다. 순례단은 23일 경기 연천에서 출발해 29일까지 7일간 걸었다. 우 의장은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참석해 해단식까지 함께 했다.
우 의장은 "강이 흘러야 하듯 도보 생명순례도 계속 되기를 기대했는데 염 의원이 그 길을 계속 걷는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며 "특히 임진강은 분단의 강이기에 생명·평화·공생의 가치가 더욱 마음에 와닿는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우리나라의 큰 강들을 걷다 보면 강의 생태와 마을의 삶이 함께 보이고 강은 생명을 위한 강, 개발이 아닌 공생의 강이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며 "생명·평화·공생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은 곧 강을 살리고, 결국 우리 자신을 지켜내는 일"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염 의원과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회원, 곽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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