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리오가 뿔뿔이 흩어질 수도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1년 전에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에 합류하고,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폴리로 가며, 코비 마이누가 임대 요청을 하게 될 줄”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가르나초는 첼시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 영국 ‘BBC’는 29일 “첼시가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맨유와 4,000만 파운드(약 749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루벤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새 팀을 찾으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맨유로서는 만족스러울 만한 수익을 얻었다. 매체는 이어 “맨유 측 소식통에 따르면 가르나초의 매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멜로 루카쿠, 앙헬 디 마리아에 이어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큰 판매가 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일룬도 맨유와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26일 “나폴리는 호일룬 영입 협상에 진전을 이뤄냈다.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협상은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조건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세부 사항 조율은 남아 있으나 나폴리는 거래 성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코비 마이누도 임대 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첼시가 마이누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막바지, ‘맨유 트리오’가 각자의 길을 걷게 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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