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직권면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 중립 의무 위반에 관련해서 이미 감사원에서 7월 초에 결론을 낸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안(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부개정안)을 여당에서 추진 중임에도 이 법안이 통과되기 전 면직을 검토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 "정치 중립 의무 위반 관련해서는 상당히 심각한 공무원으로서의 문제 사항이라고 볼 수 있고 이 부분은 7월 초에 이미 결론이 나 있는 상태"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강 대변인은 지난달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감사원은 현 방통위원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함으로 공무원의 정치 운동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며 국무회의 배석자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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