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선우(28·KIA 타이거즈)가 개인 처음으로 단일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쳤다.
오선우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 1-1로 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패트릭 머피의 시속 140㎞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오선우의 올 시즌 15호 홈런이다.
경기 전까지 kt를 상대로만 손맛을 보지 못했던 오선우는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오선우는 올 시즌 10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19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에 입단한 오선우는 지난해까지는 1, 2군을 오가는 선수였다. 2024년까지 1군 무대 홈런은 7개뿐이었다.
올해 오선우는 KIA 1군 타자로 자리 잡았고, 벌써 홈런 15개를 쳤다.
jiks7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