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코페] 김준호→안영미…韓 대표 코미디언 ’블루카펫’ 총출동, 화려한 개막

박형준 부산시장, 김준호 위원장

왼쪽에서 두번째 안영미, 서울코미디올스타스(왼쪽부터 송하빈, 김주환, 문지완)

제13회 부코페가 열흘간 축제의 막을 열었다.

29일 오후 7시 부산 백스코 오디토리움(실내공연장)에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공연 열렸다. 공연은 2700여 관객석 전석이 매진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 전에는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 행사로 펼쳐졌다. 블루카펫에는 한국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했다. 방송가에 유일하게 남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KBS ‘개그콘서트’의 말자할매팀(정범균, 김영희), 데프콘어때요팀(신윤승, 조수연) 등을 비롯해 KBS 34기 개그맨 전원이 참석했다.

말자할매 김영희, 정범균, 데프콘어때요 조수연, 신윤승.

부산시의회 이대석 부의장, BICF 조직위원회 김대희 이사

또한 김학래 코미디협회장과 김수용, 허경환, 변기수 등 스타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인 대표 여성 코미디언 안영미가 블루카펫에 등장하자 관객석에선 환호가 터져나왔다. 안영미는 밝은 미소와 유쾌한 인사로 화답했다. 블루카펫 마지막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조직위원회 이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제13회 ‘부코페’는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극장 공연이 오는 9월 7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