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키움 감독대행 "정현우 교체 시점, 이닝 말고 투구 수로 결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 "정현우 교체 시점, 이닝 말고 투구 수로 결정"

모두서치 2025-08-29 18:24:2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설종진 감독대행이 루키 선발 투수 정현우의 교체 기준을 투구 수로 설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키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신인 정현우는 이날 팀의 6연패 탈출이란 특명을 안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설종진 감독대행은 "(정)현우는 이닝 수보다 투구 수로 교체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4이닝, 5이닝을 채우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개수로 가는 게 맞다"며 "(투구 수를) 90~10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크게 실점하지 않는 경우에만 그렇다. 초반에 점수를 많이 준다면 다시 생각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정현우는 데뷔전부터 122구를 던지는 투혼으로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 첫 승까지 수확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으로 두 달가량 전력에서 이탈해 성장해 가는 발걸음을 잠시 늦춰야 했다.

 

 


6월8일 고척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정현우는 당시 득점 지원 부족으로 첫 패전을 떠안았지만, 5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후 다시 성장의 날개를 펴는 듯했으나 기대와 달리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4월1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승째를 거둔 후 약 4개월 동안 승리 없이 개인 6연패에 빠져있으며,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4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설 감독대행은 "23일 경기가 끝나고 (정)현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본인은 흔들리는 게 없었다고 하더라. 더 던지고 싶어했다"며 "체력적으로 100개 정도는 채울 수 있었는데, (조기 강판돼) 아쉬웠다고 얘기해서 이제는 이닝도 중요하지만 투구 수로 (교체 시점)을 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박주홍(좌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주성원(우익수)-김태진(2루수)-김건희(포수)-오선진(유격수)-염승원(지명타자)으로 꾸렸다.

설 감독대행은 쾌조의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는 송성문(24홈런·공동 5위)의 타순을 더 앞쪽에 배치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1번과 2번 타순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규 시즌 막판에 (송성문의 홈런 개수가) 한 2개 정도 모자란다면 (1번 타순도) 생각해 보겠지만, 현재 초점을 (송성문한테) 맞출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타순 배치를) (송)성문이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