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청의 임하나가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남산호 감독의 지도를 받는 임하나는 29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20.2점을 쏴 이은서(서산시청)와 동률을 이뤘으나, 마지막 시리즈 성적에서 앞서 우승했다. 최예린(한국체대)이 0.1점 뒤진 3위에 입상해 한국은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또 임하나는 단체전서도 이은서, 김제희(화성시청)와 팀을 이뤄 한국대표팀이 1천856.8점의 기록으로 인도(1천846.0점)와 홈팀 카자흐스탄(1천828.2점)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로써 임하나는 전날 여자 50m 3자세 단체전서 1천74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포함,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편, 남자부 50m 복사에서도 한국은 김나관(국군체육부대)이 623.4점을 쏴 짜오웬유(중국·622.3점)에 앞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정승우, 김정현(이상 한국체대)과 출전한 단체전서도 1천854.5점으로 중국(1천852.9점)과 카자흐스탄(1천841.2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