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라이프 카테고리’ 구매자 수가 2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2024년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23년 한 해 거래액을 초과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앞서 2022년 8월 라이프 카테고리를 오픈해 약 4개월간의 시범 운영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라이프 카테고리를 공식 론칭했다.
라이프 카테고리로 구매 연령층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라이프 카테고리 구매자 중 30대와 10대 구매자 수가 2023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지그재그는 이에 대해 다양한 셀렉션 확보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해당 카테고리 론칭 당시 스토어 수는 약 500여 개였으나, 현재 약 741%이상 증가한 4700개가 입점했다. 이미용 가전, 디지털 액세서리, 여행, 취미용품 등이 포함된다. 지난 4월에는 다양한 티켓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컬처’ 카테고리도 오픈해 시범 운영 중이다.
가장 인기 있는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군은 ‘이미용 가전’이다. 2023년 1월과 올해 6월 거래액을 비교했을 때 상품 거래액이 무려 30347% 이상 급증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거래액이 각각 42297%, 34613% 증가했다.
‘디지털 액세서리’도 수요가 높았다. 해당 상품은 30대 고객의 거래액이 동기간 4배 385% 이상 성장했다. 지그재그는 이에 대해 의류나 가방 등 잡화류에 비해 큰 부담과 제약 없이 취향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0대 외에도 10대 195%, 20대 158%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그재그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미용 가전, 침구, 캐리어, 여행용품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미용 가전 브랜드 라이브의 거래액 증가율은 방송일 기준 전일 대비 평균 4212%로 집계됐다.
대표적 이미용 기기 브랜드로는 '라피타'가 있다. 라이브 방송이 있던 지난 6월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2419% 이상 올랐다. ‘오아’도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전체 거래액을 넘어섰다. 침구 상품 브랜드 ‘아망떼’도 지난 7월 라이브 방송 거래액이 전일 대비 3015%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고성장 중인 ‘라이프 위크’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모션 기획과 함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의 연계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취향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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