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영국의 국방장관들은 28일 영국 해군 항공모함의 역사적인 도쿄 기항에 대해 "양국 간 깊은 전략적 연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에 8개월간 배치되는 4000명 병력의 12개국 항모강습단을 이끌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호는 외국 항공모함으로는 처음으로 도쿄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힐리 장관은 나카타니 겐(中谷元0 일본 방위상과의 회담 뒤 "우리는 이제 우리의 항공과 해군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전략적 협력은 인도-태평양의 경제와 안보에 더 많이 관여하겠다는 영국의 약속의 일환이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일본과 영국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안보 파트너로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일본과 영국의 방위 협력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한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과 영국은 이탈리아를 포함하는 3개국 협력 프로그램인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35년까지 배치를위한 전투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양국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올해 말까지 이 사업의 첫 국제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들은 이 프로젝트가 국가 영공 분야를 유지하고, 미래의 위협에 대처하고, 중요한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떠오르는 기술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주장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적 동맹국인 미국을 넘어 안보 관계를 확대하려고 노력해 왔다.
최근의 다국적 해상 훈련에서 영국의 F-35B 전투기가 일본의 지속적인 군사력 증강에 필수적인 2척의 일본 항공모함 중 하나인 JS 가가의 갑판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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