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동원F&B가 참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발탁하고, 자사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를 세계에 알린다.
29일 동원F&B에 따르면 이번 모델 선정은 진이 지난 2021년 공개한 솔로곡 ‘슈퍼 참치’가 배경이 됐다. 진은 낚시를 즐기던 중 참치를 잡은 경험을 살려 노래를 만들었으며, 해당 노래의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원F&B는 지난 7월 22일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본 광고에는 진이 ‘슈퍼 참치’를 개사한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이달부터 매주 한 편씩 SNS 쇼츠를 업로드할 계획이다. 모델 진의 사진을 넣은 참치캔과 스티커로 구성된 ‘BTS 진 에디션’을 판매에 나선다.
동원F&B 관계자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 진을 통해 고단백 ‘동원참치’의 건강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 아티스트 진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참치캔 ‘동원참치’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 1982년부터 40여 년간 참치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원참치’의 수요 확대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동원참치는 참치캔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지만, 새로운 고객층과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동원F&B는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의 동원참치 캔이 김치찌개, 볶음밥, 샌드위치 등 각종 요리에 ‘재료’로 사랑 받아왔다면, 향후에는 별도의 요리를 하지 않고도 ‘바로 먹는 반찬’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약 2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참기름 참치캔 ‘동원맛참’을 출시했다. 카놀라유가 들어있는 일반 살코기 참치캔과 달리 동원맛참은 카놀라유에 참기름을 더한 제품으로, 별도의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 좋게 만들었다. 매출액은 출시 첫 해와 견줘 약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참치의 단백질 함량은 전체 영양성분의 27.4%로 생선 가운데 가장 높다.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 등 육류와 비교해도 더 많다. 또한 ‘건강한 지방’의 대표주자인 오메가-3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미국 심장병학회협회(AHA)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성인병과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준다.
동원참치 ‘라이트 스탠다드’ 한 캔(135g 기준)에는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55g)의 절반 수준인 25g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이는 달걀 4.3개, 두부 1모, 닭가슴살 110g과 같은 분량이다. 이 외에도 칼슘, DHA, EPA,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참치에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는 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동원참치 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 50~200㎍/person/day에 적합한 수치다.
참치캔이 가진 풍부한 영양은 2010년 당시 칠레 산호세에서 벌어진 광산 붕괴 사고 사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당시 지하 622m에 매몰됐던 33명의 광부는 지하 피신처에서 48시간마다 두 숟가락의 참치와 과자 반 조각, 우유 반 컵을 나누어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고, 마침내 69일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참치의 단백질, 과자의 탄수화물, 우유의 지방을 소량이지만 골고루 섭취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기적인 것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1982년 ‘동원참치’를 개발해 40년 넘은 세월 동안 국민 건강에 기여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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