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자해·자살 시도 급증…“치료약물로 중독 손상” 85.8%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0~20대 자해·자살 시도 급증…“치료약물로 중독 손상” 85.8%

메디컬월드뉴스 2025-08-29 17:06:09 신고

3줄요약

10~20대 청소년의 자해·자살 시도가 급증하면서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의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손상통계에 따르면 10~20대 자해·자살 시도 비율은 2014년 26.7%에서 2023년 39.4%로 12.7%포인트 급증했다. 

특히 13~18세 청소년에서는 절반 이상이 자살 목적으로 중독 손상(85.8%)을 시도했다.

◆ 치료약물 접근 용이성이 문제

13~18세 청소년의 중독 손상에서 원인 물질은 치료약물이 91.1%를 차지했다. 

진정제·항정신병약·수면제, 진통제·항류마티스제, 항우울제 등이 주를 이뤘다.

배경 요인으로는 우울증 등 정신과적 문제가 57.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취약성과 가정·생활공간에서의 손쉬운 약물 접근성이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회적 차원의 대응 필요

자해·자살 시도는 주로 집(84.1%)에서 이뤄져 가정 내 약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전체 자해·자살 환자 중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가 45.6%를 차지해 정신건강 지원 체계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3~18세에서 나타난 자살 목적의 중독 손상은 청소년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과 가정 내 약물 안전관리의 시급성을 보여준다”며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 사회적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자살·중독·추락·낙상 참여병원은 ▲강동성심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이대목동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이다. 

▲「2024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주요 결과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개요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