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찬회] 李 회동제안...장동혁 "정상회담 성과 이번엔 만날수 있어"..."추후 양자 따로 민생만남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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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회] 李 회동제안...장동혁 "정상회담 성과 이번엔 만날수 있어"..."추후 양자 따로 민생만남 해야"

폴리뉴스 2025-08-29 16:17:29 신고

장동혁 당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당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한일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데 대해 "이번에는 그런 형식의 만남이라도, 언제쯤 다시 시간을 정해 제1야당 대표와 만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성과 설명을 위한 회동 제안에 응할 수는 있지만 따로 만나 민생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동혁 "정상회담 성과는 합의문 또는 팩트시트 공개가 더 좋은 방법…단독 회담 가져야"

장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연찬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이 만나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성과를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이후 대통령과 제1야당의 대표가 따로 시간을 갖고 국민의 삶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는 합의문을 공개하거나 팩트 시트를 국민께 공개한다면 굳이 성과를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국민을 설득하고 안심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서 제1야당의 대표를 여당 대표와 함께 부르는 것은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삶을 함께 살피자는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張"정치 특검의 무리한 영장 청구… 權, 당당하고 의연히 헤쳐나갈 것"

특검이 전날 자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선 "강력히 규탄하고 지극히 유감"이라며 "이번 영장 청구도 결국 정치 특검이 정치적으로 무리한 영장 청구를 했다는 것만 스스로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이 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것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 보여줬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 과정들을 헤쳐 나가고 결국 정치 검찰의 무도한 수사였단 것을 당당히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張 "한민수의 사이코패스 발언, 시안견유시… 내란특별재판부, 법원에 영장자판기 설치"

민주당 정청래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이 이날 라디오에서 본인을 겨냥해 "사이코패스"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시안견유시(豕眼見惟豕·돼지 눈에는 모두 돼지로만 보인다)"라며 "대통령과의 회담 가지고 언급된 것으로 아는데, 민주당 의원 한 명이 대통령실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는 것에 끼어들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전날 당 워크숍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결의한 데 대해선 "법원에 영장판결 자판기를 하나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며 "맘에 안 들면 법을 만들고, 사법부를 갈아치우고, 내 마음에 드는 재판부를 하나 만들고. 그게 민주당식 정치다. 이제 마음에 들지 않는 국민은 대한민국을 떠나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체제가 출범한 이후 2025년 정기국회 대비 국민의힘 연찬회가 28~29일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체제가 출범한 이후 2025년 정기국회 대비 국민의힘 연찬회가 28~29일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9월1일 정기국회 개원식 참석… 교육부·여성가족부 후보자 청문회도 참석"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개원식 불참을 포함해 많은 의원이 의견을 줬는데, 불참까지는 아니라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며 "9월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또한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다음 주에 다시 진행될 것이다. 예결위원들을 중심으로 예결위에 들어가서 강력하게 싸워달라"고 주문하며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宋 "민주당의 내란재판부는 인민재판… 사고방식 자체가 독재, 강력한 투쟁 벌일 것"

민주당이 언급한 '내란재판부'에 대해 "인민재판"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연찬회 결과 발표 내용 중에 '내란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소위 말하는 특검이라는 것 자체가 검찰을 무력화시키는 제도인데, 특검도 모자라 사법부를 무력화시키는 특별재판부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 특별재판부는 아마 반민특위 만들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아니었나.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얘기"라면서 "이런 무지막지한 일을 국회 의석이 좀 많다고 해서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독재다. 끝까지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성동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선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한 물증도 나온 게 없고 단지 유사한 증언이 있다는 이유로 그렇게 한 것에 대해 유감을 먼저 표한다"며 "권 의원 본인이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아마 체포동의안이 따로 넘어오기 전에 아마 가지 않을까 싶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원내에서 만일 상황이 생기면 대응하되, 지금 미리 말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8% 증액한 720조 증액했는데 경제 반등이 안 나타나는 상황에서 확대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무모하다고 생각한다. 전년도 30조 정도 추경했고 소비쿠폰 나눠줬는데 금년도 성장률이 0.8~0.9라고 예상하고 내년도 성장률도 1.9인가? 2% 채 안되는 걸로 안다. 세입은 줄고, 세출은 720조 원 대로 알려졌고, 내년도 국가채무는 100조 원 느는 것으로 아는데 정부가 재정 운영 방만하게 하는 것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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