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28일 '2025 관광 AI 오픈 이노베이션'을 열고, 전북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관광객 안전과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한 실증 사업에 참여할 인공지능(AI) 기업 5곳을 선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은 정부의 AI 대전환과 지역 균형 성장 정책과 연계해 관광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장산은 연간 9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 명산이다. 단풍철인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하루 최다 3만 명이 몰린다. 여기에 최근 'K-등산' 열풍과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다국어 안내 수요도 늘어나는 등 관광 현안이 대두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AI 지도' 'AI 관광객 밀집도' 'AI 주차 혼잡도' 'AI 안전' 'AI 다국어 안내' 등 5대 핵심 과제를 정하고, 혁신적인 AI 기업과 함께 내장산 국립공원 현안을 해결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AI 지도 기반 맞춤형 이동 동선 및 탐방 정보를 제공하는 딥파인 ▲방문객 실시간 집계 및 인파 혼잡도 분석 기업 트리플렛 ▲교통 및 주차 혼잡도 분석 기업 베스텔라랩 ▲사운드AI 기반 안전 관리를 제공하는 디플리 ▲AI 도슨트 및 관광 안내 다국어 통역을 제공하는 플리토 등이다.
양경수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관광공사는 민간의 혁신 역량을 지역 관광지와 연결해 관광객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관광객 안전 강화, 외래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 등 3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며 "이번 내장산 실증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하면 각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관광 문제를 AI로 해결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시범 사업은 지난해 광주 동구 '충장 축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 사업 '축제 현장의 모든 불편을 해결해 줄 축제 집사 서비스: 축집사'를 확대한 것이다.
'축집사'는 '2025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 골드 어워드'(PATA Gold Awards)에서 금상(Gold Award)을 차지해 국내외에서 그 성과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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