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승재-김원호는 2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 조에 2-1(17-21 21-9 21-4)로 이겼다.
서승재-김원호는 1게임에서 일격을 당하며 기선을 빼앗겼으나 2게임에서 6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한 서승재-김원호는 3게임에서 단 4점만 내주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따냈다.
8강에 안착한 서승재-김원호는 30일 말레이시아의 만웨이총-카이운티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 1월부터 호흡을 맞추며 7년 만에 재결합한 서승재-김원호는 남자복식계를 호령하고 있다. 올해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서승재-김원호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까지 넘본다.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대만의 시페이산-헝엔쯔 조를 2-0(21-17 21-6)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 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은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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