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4분기 중 청약 등 서비스 추진예정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과 함께 디지털 혁신금융 드라이브를 본격화한다. 

29일 우리은행 측은 최근 ‘생성형 AI 플랫폼(Gen-AI 플랫폼)’을 도입, 4분기 내 대내외 서비스를 목표로 안정화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의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은 지난해 8월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근거로 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함께 진행된 것이다. 

사진=우리은행

선보인 Gen-AI 플랫폼은 내부 전용망의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원 확장의 유연성을 지닌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금융권 특유의 보안성은 물론 GPT와 같은 상용 모델은 물론 오픈소스 AI 모델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토대로서,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Gen-AI 플랫폼’의 안정화와 함께 올 4분기 중 △주택청약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청약 상담원 △창의적 이미지 생성 서비스 W-Sketch △로보어드바이저의 생성형 AI 적용 확대 등 혁신적인 대고객 및 대직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으로 AI 모델의 학습·평가·검증 과정을 표준화해 개발과 운영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사적 AX(AI 대전환) 추진으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금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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