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30) 측이 억만장자 기업가와의 결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에서 퍼진 지라시가 순식간에 확산되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유언비어 유포, 좌시하지 않겠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언비어 퍼뜨리다 걸리면 혼난다”라는 글을 올리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결혼설을 근거 없는 루머로 규정하고, 향후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메신저를 통해 “수지와 김병훈(38) 에이피알(APR) 대표가 결혼할 예정이며 곧 발표한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급속히 퍼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일면식조차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억만장자 CEO와의 연결 고리? 사실 무근
결혼설에 이름이 오르내린 김병훈 대표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대학 시절이던 2014년 에이프릴스킨(현 에이피알)을 창업해 화장품 업계의 강자로 성장시켰다. 현재 에이피알 시가총액은 약 8조1599억원에 달하며, 김 대표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2조5000억원에 이른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초 김 대표를 30대 억만장자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 같은 화려한 경력 때문에 루머가 일파만파 번졌으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어떠한 관계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작품 활동 이어가는 수지
수지는 루머와는 무관하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디즈니+ 드라마 현혹 촬영에 한창이다. 배우이자 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루머에 흔들리지 않고 연기와 음악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태도다.
한편, 소속사 측이 루머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만큼 이번 결혼설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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