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서울에서 투피크 이슬람 샤틸(Toufiq Islam Shatil) 주한방글라데시대사와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한구 본부장은 방글라데시의 젊고 풍부한 인적 자원과 동남아·서남아 시장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글라데시가 정부의 신남방정책 발전을 위한 미래 경제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또 방글라데시가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 최빈개도국(LDC)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내수시장 또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가 수출품목 다변화와 산업구조 고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자·디지털·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도 기대되고 있다.
여 본부장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양국 간 건설적인 논의와 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 협상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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