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위기 부천고 야구부, 김포과기고서 새 출발..."학생 미래 지켜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해체 위기 부천고 야구부, 김포과기고서 새 출발..."학생 미래 지켜내"

경기일보 2025-08-29 14:16:33 신고

3줄요약
image
부천고 정문 전경. 김종구기자

 

부천고등학교의 경기형 과학고 전환으로 존속 위기에 놓였던 야구부(본보 3월 10일자 10면)가 인근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새롭게 창단되며 학생 선수들의 미래가 이어지게 됐다.

 

부천 지역사회의 아쉬움 속에서도 학생들의 기회와 꿈을 이어가게 됐다는 점에서 “희망의 출발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포과기고는 학부모와 지역 시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고 야구부 창단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28일 열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찬성 6표, 반대 4표로 창단 안건이 원안 가결되면서 야구부 창단이 공식화됐다.

 

이날 결정은 즉시 경기도교육청에 전달됐으며, 교육청은 전담 TF팀을 꾸려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배치와 예산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부천고 야구부 존속을 염원해 온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관내 학교 창단이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학부모 A씨는 “아이들 앞길이 막힐까 봐 마음이 무거웠는데, 김포과기고가 창단을 결단해줘 감사하다”며 “비록 부천 안에서 지켜내진 못했지만, 학생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큰 위로”라고 말했다.

 

부천고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체육의 상징으로 자리해 왔지만, 과학고 전환으로 운동부 존속이 어려워지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김포과기고의 결단으로 부천고 학생 선수들은 계속해서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내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은 안타깝지만, 학생들의 기회를 지켜낸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포과기고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도 “김포과기고 야구부 창단은 학생 선수들을 위해 정말 감사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지역 체육회가 함께 나서 학생들이 훈련과 학업을 잘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천 지역사회 역시 이번 결정을 “희망의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부천 시민 B씨는 “부천에서 운동부를 지키지 못해 아쉽지만, 다른 학교에서라도 아이들의 꿈이 계속된다니 다행”이라며 “앞으로 부천시가 더 큰 그림에서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진로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체육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광민 도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은 “부천 관내 창단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실이 너무 어려웠고 해체만을 막아야 했기에 부득이 관외라도 야구부를 받아 줄 학교를 찾아야 했다.”라며 “부천이 아닌 타시로 옮겨가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김포과기고 야구부 창단은 단순한 팀의 존속을 넘어, 학생들의 교육권과 스포츠 꿈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