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가 무서웠던 맨유 ‘1,311억’ FW…“공격수가 10번 키커? 진짜 비겁하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승부차기가 무서웠던 맨유 ‘1,311억’ FW…“공격수가 10번 키커? 진짜 비겁하네”

인터풋볼 2025-08-29 13:25:00 신고

3줄요약
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가 비겁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영국 ‘TBR 풋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리그 투(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 패배하며 굴욕을 당했다”라며 “아그본라허는 맨유 공격수 세스코를 비겁하다고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4시 영국 링커션주 클리소프스에 위치한 블런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리그 투(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를 만나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1-12로 패배했다.

맨유가 상대적으로 훨씬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오히려 그림즈비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2분 버넘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엔 워렌이 한 골을 추가했다.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음뵈모, 후반 44분 매과이어가 연달아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그림즈비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무려 13번 키커까지 이어졌다. 맨유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음뵈모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맨유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맨유 신입생 세스코가 비판받았다. 그는 이날 승부차기에서 10번째 키커로 나섰다. 슈팅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마지막으로 승부차기를 시도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아그본라허는 “세스코는 아마 맨유의 그라운드 관리인이 그림즈비에 와서 승부차기를 하길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골키퍼 바로 앞인 10번 키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떻게 주전 공격수가 수비수들이 전부 승부차기를 하고 난 뒤에야 나올 수 있나? 내게는 그게 비겁함을 보여준 것이다”라며 “맨유 선수단 중 많은 이가 겁쟁이다. 난 이 단어를 가볍게 쓰지 않는다. 남자로서 겁쟁이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나쁜 건 없다. 그러나 맨유엔 많은 선수가 겁쟁이다”라고 더했다.

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폴 머슨도 “맨유는 세스코를 7,000만 파운드(약 1,311억 원)에 영입했는데, 그는 10번째로 승부차기에 임했다. 난 그가 키커로 나섰을 때 다리가 부러진 줄 알았다. 그래서 10번째 키커로 나온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머슨은 “사람들은 세스코가 부담을 지고 싶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더라. 그는 7,000만 파운드짜리 선수다. 맨유를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골을 넣으라고 데려온 선수인데 10번째 키커로 나선다? 그는 5번 키커 안에 있어야 했다. 12야드(약 11m)에서 차는 거다. 골키퍼는 라인에서 벗어날 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