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구속 기소에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그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출석하겠다.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 혐의 등을 받는다.
김 여사는 2022년 보궐선거에서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명씨 측이 요구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들어줬다며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여사는 2009년~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넣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특가법위반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목걸이 등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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