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룸을 연상케 하는 조명 거울 앞, 이나경이 휴대폰을 들어 셀카를 남겼다. 강렬한 조명이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며 화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데님 팬츠와 화이트 크롭 슬리브리스 톱의 조합은 시티 감성과 청량한 무드를 동시에 살려, 최근 ‘Like You Better’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한 무대 속 화려함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나경의 착장은 화이트 컬러의 슬리브리스 크롭톱과 와이드 핏 데님 팬츠다. 상의는 어깨 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직각어깨와 매끈한 쇄골선을 강조한다. 블루 레터링 포인트가 들어간 크롭톱은 배꼽이 살짝 드러나는 기장으로, 글래머러스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의는 빈티지한 워싱감의 와이드 데님으로, 힙과 허리 라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도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심플하지만 비율과 라인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이다.
팬들은 댓글로 “거울 앞에서도 무대 장인”, “데님과 크롭탑의 교과서”라는 반응을 남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거울을 활용한 포즈는 시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일상미를 더했고,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편안한 매력을 담아냈다.
이 룩은 누구나 쉽게 응용 가능한 캐주얼 데일리룩의 대표 예다. 첫째, 화이트 크롭톱은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블랙, 네이비 데님이나 스커트와도 잘 어울린다. 둘째, 와이드 데님은 체형을 커버하면서도 트렌디한 실루엣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크롭 상의와 매치했을 때 다리 비율을 살릴 수 있다. 셋째,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과하지 않게 세련된 포인트가 가능하다.
이나경은 최근 fromis_9의 월드투어 ‘Now Tomorrow.’ 출국길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또한 지난 7월 타이틀곡 ‘Like You Better’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거울샷은 무대 위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청춘의 자유로운 순간을 담아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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