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中 연계조직 약 3000억 달러 자금세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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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中 연계조직 약 3000억 달러 자금세탁 가능성”

모두서치 2025-08-29 12:1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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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재무부는 28일 중국과 연계된 조직이 지난 5년간 미국의 은행을 통해 3000억 달러 이상의 천문학적 금액을 세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들은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에 종종 이익이 되는 자금 세탁에 주의할 것도 강조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은 이날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중국의 자금세탁 의심 네트워크와 관련된 약 3120억 달러(약 432조원) 규모의 의심스러운 거래가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멕시코에 기반을 둔 카르텔에 의해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학생, 주부 또는 은퇴자라고 직업을 신고한 사람들을 자금 운반책으로 활용해 자금을 세탁,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고 FinCEN은 설명했다.

FinCEN은 멕시코가 중국 자금 세탁 조직과 관계를 맺은 것은 마약 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달러 예금을 제한하는 멕시코 법률 때문이라고 밝혔다.

합성 펜타닐에 대한 수요는 지난 10년 동안 급증해 이같은 지하 금융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금 세탁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자금 세탁 조직은 미국 마약상으로부터 달러를 받아 멕시코에서 페소로 지불하고 중국인으로부터는 위안화를 받는 등 미국, 멕시코, 중국 3국 간 복잡한 외환 거래를 관리한다.

펜타닐 약물 제조에 사용되는 전구체 화학물질 대부분은 중국에서 멕시코로 운송되는데 이곳에서는 가장 큰 그룹인 시날로아(Sinaloa) 카르텔과 할리스코 신세대(Jalisco New Generation) 카르텔이 영역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FT는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는 멕시코와 중국이 관련된 펜타닐 무역 단속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미국 정부는 2월 라틴 아메리카 마약 밀매 조직 8개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해 이들에 대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이어 6월 트럼프 행정부는 이 거래에 연루된 멕시코 은행 3곳에 제재를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카르텔과의 싸움에서 미군의 더 큰 역할을 받아들이라고 점점 더 압력을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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