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낙마해 9월 미국 원정 평가전에 나서지 못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9일 "황인범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미국 원정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황인범의 대체 선수로는 서민우(강원)가 발탁됐다.
황인범은 지난 16일 엑셀시오르와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2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종아리 통증으로 전반만 뛰고 물러난 뒤 결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종아리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을 반복하고 있으나,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의 대표팀에서 대체 불가한 핵심 미드필더로 꼽힌다.
이번 미국 원정에선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태극마크를 단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부상 낙마와 둘이 함께 뛰는 모습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미국 원정 평가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내달 1일 미국으로 출국해 9월7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차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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