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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엔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도약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이 담겼다.
먼저 뮤지컬·문학 등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공연 12편은 대형 공연장 임차·제작·공연까지 지원하고, 13편은 해외 시범 공연을 지원한다. 문학 분야에선 10편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집필·번역·출판까지 패키지 지원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장편드라마는 12편, 중예산영화는 18편을 제작 지원한다.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1000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AI 기반의 영화·애니메이션·게임·방송·예술작품 등은 150편을 제작지원한다.
작곡가와 희곡·미술작가 등 청년 예술가 3000명에겐 연 900만원의 창작활동금을 지원한다. 예술인 복지금고를 위한 예산 50억원도 처음 투입한다. 창작자들을 위한 생활안정자금은 180억원에서 280억원까지 늘리는 등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여건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컬처의 확산을 위해 글로벌 홍보관 11곳을 신설하고, 베트남엔 90억원을 들여 코리아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K푸드·뷰티 붐업도 꾀한다. K푸드 수출엔 생산·가공·물류·홍보 등 모든 단계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수출바우처 지원은 현 460개사에서 878개사로 늘린다. K뷰티는 50개사에 제조원료 국산화를 지원하고, 1200개사를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마케팅 등 글로벌 진출 통합 프로그램도 신설해 225억원을 투입한다. 미국엔 공동물류기지 2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관광패스를 도입하고,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에도 32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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