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상공인 돕고 학생들에게도 실전 마케팅 활용 경험 제공
플레이스 사업자 발굴해 학생들과 직접 매칭
[포인트경제] 네이버가 내달부터 전국 5개 대학과 협력해 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마케팅과 AI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상공인들을 돕고, 학생들에게 실전 마케팅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네이버 1784와 그린팩토리 전경 /네이버
네이버는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협의해 해당 대학들에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마케팅 방법론을 학습하며, 플레이스 사업자들의 실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인근 지역 플레이스 사업자는 1:1로 연결된다. 네이버는 예약·리뷰 관리 등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며,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네이버 내 광고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비즈머니 쿠폰도 지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소상공인 중 전자상거래 매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은 11.4%에 불과하며, 디지털 전환 인식 점수도 43.3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2)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상공인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을 두었다.
네이버 광고 사업부는 올해부터 외부 도움 없이 직접 마케팅을 수행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는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마케팅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해 학생들과 추천·매칭한다.
중소 사업자는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네이버의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활용법을 익히고, 실제 플레이스 광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경험을 쌓음으로써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영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CI (포인트경제)
학생들은 AI 기술이 적용된 최신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배우는 동시에 매칭된 사업자들의 현실적인 마케팅 고민을 듣고 개선책을 실제 영업 활동에 적용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플레이스 사업자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돕고, 학생들에게는 마케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실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산학협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플레이스 사업자들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지속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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